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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부모님께 가장 많이 한 ‘거짓말’ BEST 5

부모님 잔소리가 시작될 때면 요리조리 빠져나가기 위해 거짓말을 해 본 경험이 한번쯤 있을 것이다. 부모님께 자주 했던 뻔한 거짓말 5가지를 소개한다.


via 영화 우아한 거짓말 스틸컷

 

어렸을 땐 왜 그리도 부모님 말씀을 듣기 싫었을까.

 

부모님 잔소리가 시작될 때면 요리조리 빠져나가기 위해 거짓말을 해 본 경험이 한번쯤 있을 것이다. 

 

"일찍 잤어요"라는 소소한 거짓말부터 위기 극복을 위한 대형 거짓말까지!

 

학창시절 부모님께 자주 했던 뻔한 거짓말 5가지를 소개할 테니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곱씹어 보도록 하자.

 

1. "이것만 보고 공부할게요."



 

엄마는 맨날 공부할 때는 안 들어오고, 잠깐 딴짓할 때만 들어온다고?

 

당신의 성적이 안 올랐던 이유는 당연히 공부할 시간에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잔소리하는 엄마를 향해 "이것만 보고 공부할게요~"라는 당신의 거짓말이 결국 형편없는 시험 점수를 만들었다.

 

2. "그 애요? 그냥 친구예요"

 

via KBS 예능 해피투게더3

 

학창시절 좋아하는 상대나 사귀는 사람이 있었지만 부모님의 무서운 촉을 애써 마무리하며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애인은 없다고, 좋아하지 않는다고 딱 잡아뗐다.

 

참고로 이 거짓말은 "그냥 선배예요", "아는 동생이에요"라는 말로 널리 쓰이기도 한다.

 

3. "친구네 집에서 자고 갈게요"



 

그 시절 우리는 외박이 자유롭지 않아 명분이 필요했다.

 

때로는 엄마가 신뢰하는 공부 잘하는 친구를 팔기도 하고 '도서관에서 밤새워 공부하겠다'며 되지도 않는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

 

4. "성적표 아직 안 나왔어요"

 

via MBC 드라마 앵그리맘

 

대한민국에서 성적표를 한 번도 숨겨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많은 친구들이 "부모님께서 크게 상심하시는 모습을 볼 수 없다"는 핑계를 대며 성적표를 숨긴다. 

 

5. "밥 먹었어요"



 

밥 먹었다는 거짓말은 두 가지 경우에 쓰인다.

 

컴퓨터 게임이나 만화책을 읽을 때 방해받기 싫거나, 집밥의 고마움을 모르고 진짜로 귀차니즘의 절정에 달했을 때.

 

실제로 한 설문조사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로 "밥 먹었어요"가 꼽히기도 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