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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 잘치는 사람에게 ‘CEO 유전자’ 있다” (연구)

마음대로 학교에 결석하며 규칙을 깨 소위 ‘구제불능’이라 불리는 이들이 ‘CEO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마음대로 학교에 결석하며 규칙을 깨 소위 '구제불능'이라 불렸던 이들이 'CEO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캔자스(Kansas) 주립대학 과학자들이 'CEO 유전자'를 찾아냈다.
 
연구진들이 주목한 이 'CEO 유전자'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뇌에 전달해주는 유전자 'DAT1'의 변형 유전자다.
 
연구팀은 1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해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CEO 유전자'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가끔 가벼운 일탈 행동을 저질렀지만, 조직 내에서 긍정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좋은 지도자로서의 저력을 보였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학교에 결석하기도 했지만 심각한 범죄 행위를 저지르는 데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청소년기에는 자신의 행동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지 못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심리학자들은 "DAT1의 변형 유전자를 갖고 있는 이들은 주변 환경에 따라 좋은 방향으로 발전 및 성장할 수 있다"며 "이런 기질을 갖고 있는 이들은 성공적인 CEO가 될 자질이 있다"고 전했다.
 
이희수 기자 I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