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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가장 빠르고 가파른 ‘나무로 만든 롤러코스터’

미국 시카고 인근의 대형 놀이공원에 설치된 목재 롤러코스터 ‘골리앗’이 기네스 세계 기록 3개를 인증받았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통신원 = 미국 시카고 인근의 대형 놀이공원에 설치된 목재 롤러코스터가 기네스 세계 기록 3개를 확보했다.

 

4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 북부 교외도시 거니에 있는 놀이공원 '식스플래그스 그레이트 아메리카'(SFGA)의 최신 놀이기구 '골리앗'(Goliath)'이 기네스 협회로부터 '세계에서 속도가 가장 빠르고, 경사가 가장 가파르고, 고공 낙하 길이가 가장 긴 목재 롤러코스터'로 인증받았다.

 

SFGA 측은 기네스 관계자 입회하에 지역 경찰이 '스피드 건'으로 골리앗의 운행 속도를 측정한 결과 최고 속도가 시속 115.7km에 달했다고 밝혔다.

 

골리앗의 경사도 85.13도와 고공 낙하 길이 54.9m는 제작사 '록키마운틴 컨스트럭션'이 제출한 자료로 검증받았다.

 

기네스 세계 기록 측은 골리앗이 수립한 세계 기록 3개를 공식으로 인정하는 증서를 지난 2일 SFGA에 전달했다. 

 

시카고에서 북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지역에 1976년 문을 연 SFGA는 미국의 대형 놀이공원 체인 '식스플래그스' 중 한 곳으로, 작년 6월 목재 롤러코스터 골리앗을 설치해 큰 관심을 모았다. 

 

골리앗은 총 940m 길이의 트랙을 1분45초에 걸쳐 주행한다.

 

목재 롤러코스터는 철재 롤러코스터와 다른 거친 승차감 등으로 인해 두터운 매니아층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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