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지키려고 코뿔소에 맞서는 어미 영양 (사진)
새끼를 지키기 위해 자신보다 덩치가 서너 배 큰 코뿔소에 맞서 싸운 어미 영양의 사진이 공개돼 큰 화제다.
Via Longleat Safari Park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진의 주인공 어미 영양은 '반달칼뿔 오릭스(Scimitar oryx)' 종으로 잉글랜드 남부에 위치한 롱릿 사파리공원(Longleat Safari Park)에 거주하고 있다.
롱릿 사파리공원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어미 영양이 코뿔소와 뿔을 맞댄 채 맞서고 있는데, 영양 뒤로 작은 새끼 영양이 떨고 있다.
Via Longleat Safari Park /DailyMail
댄 그레이는 "코뿔소는 새끼 영양에 그저 호기심이 생겨 인사차 온 것이다"며 "하지만 코뿔소가 갑작스럽게 방문해 어미 영양이 오해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어미 영양의 행동에 대해 "사진 속 새끼는 출생 당시 호흡을 하지 않아 인공호흡으로 되살아났다"며 "그런 이유 때문에 어미가 과도하게 민감하게 반응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Via Logleat Safari Park /Daily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