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칩에서 ‘통감자’ 발견한 남자 (사진)

Via Richard Bootman / Twitter

과자 봉지에서 감자칩이 아닌 '통감자'를 발견하는 황당한 사건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감자칩을 구매했다 '통감자'를 얻은 리차드 부트만(Richard Bootman, 25)​​의 웃지 못할 사연을 소개했다.

스웨덴 브랜든(Bradon) 시(市)에 거주하는 리차드는 할인점 체인 '알디(Aldi)'에 들러 감자칩을 구매했다.

집으로 돌아와 여유롭게 봉지를 개봉한 그는 질소가 빠지는 소리와 함께 무엇인가가 툭하며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다.​

소리의 정체는 바로 '통감자'였는데, 자신의 눈을 믿지 못한 리차드는 봉지 안을 다시 확인해보지만 어디에도 감자칩은 없었다.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리차드는 화가 났다기보다 웃음이 터졌고, 사진을 찍어 친구들에게 보내기 시작했다.

Via Richard Bootman / Twitter​​

사진은 받은 친구들은 "통감자를 썰어 직접 감자칩을 해먹으라는 신의 계시다"며 그를 놀렸고, 사진을 자신들의 트위터에 올리기 시작했다.

리차드 또한 사진을 알디의 트위터에 올리며 "감자칩이 보이지 않네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메시지를 받은 알디는 리차드에게 전액 환불을 보장했고, 추후에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과자 봉지에서 '통감자'를 발견한 리차드의 사연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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