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말아주세요” 위안부 피해 할머니 응원 UCC 화제
최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별세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는 가운데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응원 UCC가 올라와 감동을 주고 있다.
via Champ Yang/Youtube
"여러분도 할머니들의 손주가 되어주세요"
아름답던 소녀의 머리에는 하얗게 서리가 내려앉았지만 가슴에 쌓인 울분은 여전히 가시지 않았다.
일본의 사죄를 받지 못한 채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황선순 할머니와 박위남 할머니의 별세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는 가운데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응원 UCC가 올라와 감동을 주고 있다.
창가에 앉은 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고백으로 시작되는 영상은 시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할머니들께 직접 전달하는 과정을 담았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영상을 제작한 이들은 서울과기대 4학년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로 "일본 정부에 사죄와 정당한 배상을 받을 때 까지 사람들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잊지 않고, 끝까지 응원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해당 영상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영하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신촌역 앞 173명의 시민들이 할머니들께 응원 메시지를 남겼으며, 영상을 제작한 대학생들은 이를 들고 직접 나눔의 집을 찾았다.
메시지 뿐만 아니라 말동무, 청소, 안마 등 시민들의 소원을 직접 실행에 옮겨 할머니들께 감동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한편, 현재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53명으로 10명의 할머니들이 나눔의 집에서 살고 있다.
via Champ Yang/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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