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물폭탄'에 피해 입은 할머니 손 잡아주며 위로한 김정숙 여사

영부인 최초로 수해 복구 현장에 투입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는 김정숙 여사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Facebook '청와대'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갑작스러운 폭우에 피해를 입고 상심한 할머니를 위해 김정숙 여사가 나서서 따뜻한 온기를 나눴다.


21일 청와대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청주 수해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김정숙 여사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거주하는 김동례 할머니와 김정숙 여사의 모습이 보인다.


김동례 할머니는 이번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어 집안이 물바다가 됐다. 할머니에게 어지럽혀진 살림살이보다 더 가슴 아픈 것은 물에 젖어버린 손녀 사진이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얼룩진 손녀 사진을 안타깝게 어루만지고 있는 김동례 할머니. 그 곁에는 상심한 할머니를 위로하는 김정숙 여사가 있었다.


할머니의 거친 손을 잡고 따뜻한 온정을 전한 김정숙 여사는 누구보다 침수 피해를 본 할머니를 안타까워했다.


설명에 따르면 21일 김정숙 여사는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2리 청석골 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영부인 최초로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나선 김정숙 여사는 주민들과 함께 젖은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세탁물 건조 작업을 도왔다.


이에 더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위로의 말을 전하거나 복구 작업에 투입한 국군 장병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Facebook '청와대'


청와대는 "복구 작업에 작으나마 힘을 보태고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서였다"라며 김정숙 여사의 봉사활동 계기를 설명했다.


한편, 김정숙 여사는 넷째 손가락에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 고무 밴드로 손가락을 고정하면서 복구 작업을 도운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김정숙 여사가 허름한 '만둣가게' 일부러 찾아간 이유군산의 한 초등학교에 일일교사로 방문한 김정숙 여사가 다음 일정으로 인근의 허름한 만둣가게를 찾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