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첼시 타깃' 루카쿠 영입…5년 계약·이적료 1111억

맨유 홈페이지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에 입성했다.

맨유는 11(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카쿠와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추가로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했다"고 루카쿠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7,500만 파운드(한화 약 1,111억원)에 추가 옵션 등이 포함됐다. 주급은 20만 파운드(한화 약 2억9,6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턴의 파란색 유니폼에서 맨유의 빨간색 유니폼을 입게 된 루카쿠는 "맨유에 올 수 있게 된 것은 축복"이라며 "이 기회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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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감독 시절 유망주였던 루카쿠를 에버턴으로 보냈던 조세 무리뉴 감독은 루카쿠에 대해 "(루카쿠는) 맨유와 천성적으로 잘 맞는다"고 표현했다.

루카쿠도 무리뉴 감독과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해 "무리뉴와 함께 일하는 것이 가장 좋다. 서로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나는 10살 때부터 무리뉴 감독 밑에서 뛰고 싶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24살에 불과한 루카쿠는 EPL에서 통산 186경기에 출전해 85골을 기록한 스타 공격수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25골을 넣었다.

등번호 9번을 부여받은 그가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공백을 메꿀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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