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서 요즘 뜨고 있는 '이색 안주' 5종
여름 저녁에 술 한잔하며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홍대 이색 안주 5가지를 모아봤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여름은 저녁 시간에 술 한잔하며 더위를 식히기 좋은 계절이다.
맛있는 안주를 먹으며 술 한 잔 기울이면 세상이 좀더 환해 보이고 내일은 뭔가 잘 될 것 같은 기분도 든다.
홍대 이색 안주로 오늘을 맛있게(?) 위로 하고 기분 좋은 내일을 맞이해 보는 것은 어떨까.
1. 테이스트 스테이크- 화덕 스테이크
채널A '먹거리 X파일'에 착한 스테이크집으로 선정된 '테이스트 스테이크'는 인스타그램 댓글로만 예약을 받는 독특한 예약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수강신청보다 예약이 어렵다지만 다녀온 사람들은 칭찬 일색의 필수맛집으로 추천한다.
2. 왓츠피데- 수제 버거 세트
유럽식 포켓수제버거 '왓츠피데'는 일반 햄버거 빵 대신 지중해 연안 나라에서 이어오던 가정식 빵 '피데'를 사용해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일반 버거에 비해 싼 가격은 아니지만 너무 기름지지 않은 맛으로 '버맥' 메뉴로 적당하다는 평가다.
3. 개화기 요정- 홍게라면
독립군들이 한창 활동하던 경성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일식집 개화기 요정에는 사케동이나 고로케, 사시미나 삼치구이 등 다양한 메뉴를 자랑한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홍게 한 마리를 넣어 푸짐하게 끓인 '홍게 한 마리 라멘'이다.
그릇에 모두 들어가지 못한 '게 다리'가 밖으로 나와 있고 고개를 든 모습이 좀 두렵기도 하지만 국물이 진국이다.
4. 부르스타- 즉석 떡볶이
tvN '알쓸신잡'의 황교익 아재가 모델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부르스타 즉석 떡볶이'는 술 파는 떡볶이집으로 유명하다.
차돌박이와 대패 오겹살 떡볶이 외에 순대, 비엔나소시지 등의 재료를 첨가해 입맛에 맞춰 즉석 떡볶이를 제조할 수 있다.
술안주로 적합한 스낵 펍 형태로 운영되며 칭다오, 호가든의 수입 맥주와 떡볶이의 궁합을 맞춰 이색적인 안주로 호평받고 있다.
5. 크리스코타코- 멕시칸 세트 메뉴
생맥주와 칵테일이 유명한 크리스타코에는 접시를 꽉 채운 70cm 세트 메뉴가 네 가지나 준비되어 있다.
대표 세트 메뉴 '네버엔딩 프라이즈'에는 치즈 프라이즈, 양파, 나쵸 치즈, 칠리 미트, 민스드 포크, 카르니타스가 모두 들어가 안주 한 접시로도 맥주 두 잔은 넉넉하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