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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친에 '염산 테러' 당했던 미인 대회 출신 여성 근황

미인 대회 결선까지 올랐던 여성이 염산 테러 피습 이후 근황을 당당히 공개했다.

인사이트(좌) 염산 테러를 당하기 전, (후) 치료를 끝낸 후 근황 / Facebook 'Gessica Notaro'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전 남자친구에게 '염산 테러'를 당해 피부가 녹아내렸던 여성이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미인 대회 결선까지 올랐던 모델 겸 바다표범 조련사 제시카 노타로(Gessica Notaro, 27)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전했다.


제시카는 지난 2007년 아름다운 외모와 빼어난 몸매로 '미스 이탈리아' 선발 대회 최종 결선까지 올라간 인재였다.


하지만 지난 1월 전 남자친구의 만행으로 염산 테러를 당하며 그녀의 인생은 암흑기를 맞았다.


인사이트Facebook 'Gessica Notaro'


얼굴은 물론 전신 곳곳의 피부가 녹아내려 커다란 흉이 졌고, 눈이 거의 보이지 않는 등 후유증이 극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시카는 포기하지 않았다. TV 쇼에 출연해 염산 테러를 당한 얼굴을 당당히 공개하며 "집착은 사랑이 아니다"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했다.


당시 제시카는 그녀의 솔직함과 근성에 반한 대중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받았다.


6개월 후인 지난 24일 제시카는 오랜 치료를 마치고 자신이 조련사로 일했던 수족관으로 복귀한 근황을 전했다.


인사이트Facebook 'Gessica Notaro'


공개된 사진 속 제시카는 한쪽 눈에 안대를 한 채 바다표범을 어루만지고 있다. 하지만 염산에 녹아내린 얼굴에는 아직 지워지지 않은 큰 흉터가 남아 있다.


그럼에도 제시카는 사진과 함께 "제 힘이요? 여기 있어요"라는 글을 게재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전히 아름답다", "지금처럼 행복하길 바란다", "존경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이어갔다.


한편 제시카는 염산 테러 이후 2차 감염에 대한 우려 탓에 잠시 수족관을 벗어나 있었으며 최근에 와서야 다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친에게 '스토킹'과 '염산테러' 당한 미인대회 출신 여성이전 남자친구에게 염산테러를 당했던 여성이 TV쇼에 출연해 상처를 드러내며 증오의 실체를 알렸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