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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못하는 남성이 개발한 옆으로 이동하는 '게걸음 타이어' (영상)

매번 주차하느라 진이 빠진 남성이 주차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획기적인 타이어를 개발했다.

인사이트Youtube 'Liddiard Wheels'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좁은 주차 공간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주차 고자들을 위한 획기적인 타이어가 탄생했다. 


최근 경제 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진과 후진 없이도 한 방에 주차할 수 있는 '게걸음 타이어'의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자동차는 마치 게처럼 슬금슬금 옆으로 기어간다.


매번 주차할 때처럼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혹시나 부딪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할 필요가 없다. 주차 공간에 자리잡은 뒤 자동차를 옆으로 '쓰윽' 이동 시키면 된다.


인사이트Youtube 'Liddiard Wheels'


또한 자동차는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돌아가기도 한다. 앞뒤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닌 전방위 회전이 가능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제품은 신개념 타이어 '리디아드 휠스(Liddiard Wheels)'로, 캐나다 출신 남성인 윌리엄 리디아드(William Liddiard)가 개발했다.


윌리엄은 매번 좁은 주차 공간과 씨름 하는데 불편함을 느꼈다. 그러다 개발하게 된 것이 자동차를 옆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이 타이어였다.


인사이트Youtube 'Liddiard Wheels'


그는 타이어의 휠 안에 가로 방향으로 움직이는 여러 개의 롤러를 설치해 타이어 자체가 옆으로 굴러가도록 설계했다. 마치 톱니바퀴가 맞물려 움직이듯이 휠에 설치된 롤러가 굴러가며 고무 타이어를 원형으로 회전시키는 것.


윌리엄은 "타이어와 휠만 갈아주면 편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신개념 타이어를 개발했다"며 "매번 주차할 때마다 시달리던 사람들이 '주차 고민'에서 해방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리디아드 휠스는 정식 상용화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모으고 있다고 전해졌다.


Youtube 'Liddiard Wheels'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