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혐의'로 팀 전체가 체포됐던 대학교 치어리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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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곽길아 기자 = 미국 유명 대학의 치어리더팀이 성매매 사건에 휘말렸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미국의 한 대학 치어리더팀이 성매매 사건으로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사우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코스탈캐롤라이나 대학교의 데이비드 디센조 (David DeCenzo) 대학 총장은 익명의 편지를 받았다.

편지에는 해당 대학의 치어리더팀이 매춘을 했을 뿐 아니라, 미성년자에게 술을 사주고 과제물 대리 제출 시키는 등 불법적인 행위를 일삼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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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측은 해당 사건을 접수하고 경찰과 함께 치어리더팀에 대한 밤샘 조사를 펼쳤다.

하지만 경찰이 일주일간의 조사를 벌였음에도 현재까지 사건과 관련된 어떠한 증거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스탈캐롤라이나 치어리더팀은 다음달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대학 치어리딩 챔피언십'에 참여하기 위해 맹연습 중이었다. 

이에 사건에 휘말린 치어리더팀 학생은 "명백한 모함이다. 현재까지 아무 증거도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아이들이 사건에 휘말려 SNS에서 무차별적으로 악플과 공격을 받고 있다"며 자신들이 피해자임을 주장했다.

곽길아 kga11@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