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1년에 한 번 만나는 할아버지 '냄새' 기억하려는 손자 (사진)

사진작가 이베트 이벤스가 '조부모와 손자들의 다정한 모습'을 촬영한 작품을 소개한다.

인사이트Lvette Lvens / abc news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손자들은 오랜만에 만난 할아버지·할머니와 소중한 추억을 쌓기위해 곁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abc 뉴스는 조부모와 손자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다정한 모습을 담아낸 사진작가 이베트 이벤스(Ivette Ivens)의 작품들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손자는 1년 만에 만난 할아버지를 끌어안고 있다. 


할아버지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 손자는 집으로 돌아갈 생각에 아쉬운 얼굴을 한다. 할아버지는 그런 손자를 위로하며 손을 꼭 잡아준다.


이들의 다정한 사진은 할아버지의 아들 이벤스가 촬영했다.


인사이트Lvette Lvens / abc news


이벤스는 "우리 가족은 미국 시카고에, 부모님은 리투아니아의 시골에 살고 있다"며 "먼 곳에 떨어져 살기에 일 년에 한 번밖에 찾아뵙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보다 아들들이 더 서운해하는 것 같다"며 "매번 다시 만나는 설렘과 이별의 아쉬움을 겪는 가족들을 위해 사진을 남기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벤스는 사진을 통해 많은 사람이 가족 간의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로 시간을 공유하는 것보다 유대감을 높여주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할머니 자드비가 뷔비디엔(Jadvyga Buivydiene)은 "항상 손자들과 자주 시간을 가지지 못해 아쉽다"며 "아이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하고 특별한 일"이라고 말했다.


같이 산책을 즐기고, 그림동화를 읽고, 낮잠을 자는 이들의 모습을 감상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Lvette Lvens / a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