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저를 사주세요"…수술비 마련 위해 거리에 나온 여성
갑작스런 종양이 생겨 목숨이 위험한 여성이 살기 위해 결국 거리로 나섰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갑작스런 종양으로 목숨이 위험한 여성이 살기 위해 결국 거리로 나섰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광둥 성 광저우 시 판위 구에서 포착된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여성은 최근 어깨에 큰 종양이 생겨 청력 손실이 있을 만큼 건강이 좋지 않았다.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에는 35만 위안(한화 약 5,705 만원)이 필요했는데 수중에 그만한 큰 돈이 없었던 여성은 결국 거리에 나서는 최후의 수단을 택했다.
여성은 "저를 팝니다"라고 적혀 있는 팻말을 들고 판위 구에 있는 한 거리에 주저앉았다.
또한 "저에게 수술을 시켜주신다면 저를 팔겠다"며 "단 불법적인 일을 할 수는 없다"고 당부의 말을 남겼다.
당시 여성을 목격한 한 시민은 "여성의 사연은 안타까웠다"며 "시민들은 팻말 앞에 돈을 기부하고 가기도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