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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아들이 바라보는 '세계'를 사진에 담은 엄마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들의 독특한 시선을 담은 엄마의 사진이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인사이트Kate Miller-Wilso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들의 독특한 시선을 담은 엄마의 사진이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자폐증 아들이 바라보는 세계를 사진에 담은 사진작가 엄마 케이트 밀러-윌슨(Kate Miller-Wilson)을 소개했다.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케이트는 1년 전부터 특별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그녀의 10살 아들 이안(Eian)이 바라보는 세계를 촬영하기 시작한 것.


케이트는 "나는 자폐증을 가진 아이들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며 "이안은 그 누구보다 집중력이 뛰어나고 창조적인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Kate Miller-Wilson


이어 "편견을 가지고 자폐증 아이를 바라보는 이들에게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순수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이안의 일상을 담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신만의 세계에 푹 빠져 있는 이안의 하루 하루가 담겨있다.


그 중 특히 눈길을 끄는 사진은 이안이 얼음을 든 채 정면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사진이다.


해당 사진을 두고 케이트는 "우리는 서로 마주 보고 있지만 '얼음'이라는 장벽 앞에 가로막혀 있다"며 "언젠가 이 보이지 않는 벽을 함께 깨 나가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자폐증에 걸린 아이들은 그저 자신들만의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 말고는 우리와 다를 게 없다"며 "그 세계를 존중하고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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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ate Miller-Wilson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