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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훔쳤다고 7살 아이 '벨트'로 60여 차례 때린 남성 (영상)

7살 아이를 무자비하게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YouTube 'Entertainment Vidos'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물건을 훔쳤다는 이유로 7살 아이를 심각하게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NBC 뉴스는 한 남성이 여자친구의 7살 아들을 폭행한 사건을 전했다.


미국 텍사스 노스웨스트 휴스턴에 사는 코더렐 윌리엄스(Kordarell Williams, 27)는 지난 목요일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됐다.


이날 오후 5시경 코더렐은 인적이 드문 마을 공터에서 7살 소년을 벨트로 5분간 무려 62차례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아이를 바닥에 눕힌 뒤 때린 장면도 포착됐다.


인사이트(좌) YouTube 'Entertainment Vidos' (우) Houston Police


이 같은 상황은 경찰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다. 평소 쓰레기 불법 투기 지역이었던 공터를 감시하기 위해 CCTV가 설치돼 있었고 영상을 확인하던 경찰이 코더렐의 폭행장면을 목격한 것이다.


당시 폭행을 당한 소년의 몸은 온통 멍투성이었다. 어깨, 다리, 가슴을 맞았고 눈과 목에도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경찰의 조사 결과 남성은 핸드폰 충전기를 훔쳤다는 이유로 소년에게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또한 소년은 코더렐의 여자친구 아들로 밝혀졌다.


경찰인 콘스태블 알란 로센(Constable Alan Rosen)은 "남성은 주위를 살펴본 뒤 아이를 때리기 시작했다"며 "너무 잔인한 처사"라고 말했다.


코더렐은 현재 3만 달러(한화 약 3천 4백만 원)의 보석금을 낸 뒤 풀려나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