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그녀가 다이어트로 '108kg' 폭풍 감량한 후 슬픔에 빠진 이유

인생 역전을 꿈꿨던 여성이 극단적인 다이어트의 폐해에 좌절하고 말았다.

인사이트Metro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다이어트로 인생 역전을 꿈꿨던 여성이 극단적인 다이어트의 폐해에 좌절하고 말았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108kg 감량에 성공한 여성이 실의에 빠진 이유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유타주 브리검시티에 거주하는 여성 티파니 앤더슨(Tiffaney Anderson, 26)은 어린 시절부터 유난히 먹는 것을 좋아해 친구들의 놀림을 받았다. 


친구들의 "뚱뚱하다"는 말은 티파니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왔고 이는 오히려 폭식을 유도하는 악순환으로 작용했다. 결국 티파니는 체질량 지수(BMI) 54.5에 달하는 초고도비만이 됐다. 


그러던 중 티파니에게 다이어트를 해야만 하는 이유가 생겼다. 두번 째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미니 뇌졸중'이 온 것이다.


인사이트Metro


자신은 물론 아기의 목숨이 위험에 처하자 그녀는 마음을 굳게 다잡고 혹독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티파니는 식단 조절, 운동, 체중 감소 수술등 부단한 노력 끝에 108kg 감량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늘어난 피부가 탄력을 잃고 쭈글쭈글한 상태로 남아 다이어트 전보다 흉측해 보였던 것. 티파니는 잠시 자신의 모습을 비관하며 실의에 빠졌다. 


하지만 이내 자신의 상태를 사진으로 촬영해 SNS에 올리며 무리한 다이어트가 낳은 부작용을 알렸다. 또한 피부를 제거할 수 있도록 모금을 해달라는 도움을 요청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녀의 눈물겨운 노력에 감격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 또 다른 이들은 "무리한 다이어트의 폐해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진"이라며 건강한 다이어트의 중요성을 충고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