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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판 '피카츄'라 불리는 희귀토끼 '일리피카'

절벽에서 귀여운 얼굴을 빼꼼 내밀고 있는 '일리피카'의 사진이 공개돼 귀여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인민망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포켓몬GO'에 등장하는 피카츄와 꼭 닮은 '일리피카'가 포착됐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망은 지구 상에 단 1,000여 마리 남은 희귀 토끼 일리피카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카메라를 향해 사랑스러운 얼굴을 내밀고 있는 일리피카는 중국의 고유종 토끼이다. 녀석들은 산시성 신장웨이우얼자치구에 있는 톈산 산맥에서만 서식해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다른 토끼들과 다른 점은 보통의 길고 날렵한 귀와는 다르게 아기자기한 짧고 둥근 귀를 가졌다는 것이다.


인사이트인민망


또 국내에서 열풍이 불고 있는 게임 포켓몬Go의 피카츄와 생김새가 흡사해서 누리꾼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이름마저 일리피카(Ochotona iliensis)인 녀석은 일리 우는 토끼라고도 불리며 1983년 우연히 한 남성에 의해 최초로 발견됐다. 


비교적 최근에 인간에게 알려진 희귀종인데다 최근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해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돼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00여 마리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사이트인민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