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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늦게 들어왔다고 남친이 화내자 '고환' 물어뜯은 여친

밤늦은 시간 집에 돌아온 여성은 늦게 들어왔다고 화를 내는 남친과 싸우다 엄청난 사고를 저질렀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밤늦은 시간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온 여성은 늦게 들어왔다고 화를 내는 남친과 싸우다 엄청난 사고를 저질렀다.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커버리지는 한 여성이 남친과 다툼을 벌이다 그의 '고환'을 물어뜯은 사건을 보도했다.


아프리카 보츠와나 구메어(Gumare) 지역에 살던 한 33세 남성은 연락도 없이 늦은 시간에 귀가한 여자친구를 보고 몹시 화가 났다.


근처 교회에서 저녁 예배를 마치고 돌아온 여자친구는 다짜고짜 화를 내면서 어디를 다녀오는 길이냐고 따져 묻는 남자친구의 질문을 듣는 체 마는 체했다.


이에 더욱 화가 난 남성은 여자친구를 붙잡고 고함을 지르며 몰아붙였고, 서로 간에 언성이 높아지며 큰 싸움으로 번졌다.


보도에 따르면 무작정 화를 내는 남자친구에 울분이 터진 여성은 그를 폭행했다. 그리고 쓰러진 그의 위로 올라타 고환을 물어뜯은 것으로 드러났다.


피를 흘리며 고통을 호소하던 남성은 급히 구급차에 실려 구메어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진행한 의료진은 "여성이 남성의 고환을 너무나 거칠게 물어뜯는 바람에 한쪽 고환이 완전히 떨어져 나갔다"며 "수많은 환자를 담당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성은 무사히 '접착 수술'을 끝마쳤으며, 여성은 폭행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