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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딱지처럼 요구르트 아주머니 곁에 딱 붙어 다니는 백구 (영상)

요구르트 아주머니 곁을 껌딱지처럼 딱 붙어다니는 보디가드 백구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SBS 'TV 동물농장'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요구르트 아주머니 곁을 껌딱지처럼 딱 붙어다니는 보디가드 백구가 있어 눈길을 끈다.


5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요구르트 아주머니 곁을 졸졸 따라다니는 것으로 유명한 주인없는 강아지 백구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보름 전 우연히 길에서 백구를 마주친 아주머니는 "넌 왜 주인이 없니? 우유를 줄까?"라며 길 위를 떠돌다 지친 백구가 안쓰러워 우유를 챙겨줬다.


이후 백구는 은혜를 잊지 않고 요구르트 아주머니의 보디가드를 자처했다. 껌딱지처럼 꼭 달라붙어서 배달하는 아주머니 곁을 지키는 것이었다.


하지만 백구의 이상행동은 곧바로 포착됐다. 머리를 흔들며 같은 자리를 계속 빙글빙글 맴도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백구는 심장사상충에 감염된 상태였고 외이도에도 고름이 가득 차 있는 등 매우 심각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백구는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병문안 온 요구르트 아주머니를 보자마자 반가워하며 꼬리를 흔들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을 따뜻하게 챙겨준 요구르트 아주머니에 대해 은혜를 잊지 않는 백구. 현재 백구는 새 주인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NAVER TV SBS 'TV 동물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