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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낳은 11마리 '꼬물이들'을 엄마에게 인사시키는 반려견 (영상)

갓 새끼를 낳은 엄마 멍멍이가 자신의 아이들을 주인에게 자랑하는 사랑스러운 영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엄마~ 우리 아기들 예쁘죠?"


지난 25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엄마 멍멍이가 자신의 새끼를 주인에게 인사 시키는 사랑스러운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유타주에 사는 스티보니(Stevoni Wells Doyle)는 3주 전에 유기견 그래이스(Grayce)를 임시 보호를 통해 잠시 맡게 됐다.


입양기관에서는 스티보니에게 멍멍이의 배 속에 아기들이 있다고 귀띔해 주었고 그런 녀석을 친정엄마처럼 정성스럽게 보살펴 주었다.


그리고 얼마 전 그래이스는 11마리 새끼를 낳았다. 새끼들을 낳느라 힘들었지만 자신의 아기들을 보러온 엄마 스티보니를 위해 녀석은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인사이트facebook 'Stevoni Wells Doyle'


녀석은 마치 자랑이라도 하듯이 자신의 아기들을 데려와 스티보니의 품에 올려놓았다.


마지막 한 마리까지 모두 엄마의 품에 안긴 그래이스는 자신도 곁에 앉아 사랑스런 눈빛을 보냈다.


이 모습을 본 스티보니는 "자신의 새끼들을 나에게 온전히 맡긴다는 건 나를 신뢰한다는 뜻이다"라며 "믿을 수 없이 사랑스럽고 기분이 좋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그래이스와 11마리의 꼬물이들은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새로운 입양 가족을 찾고 있다.


스티보니는 "이 녀석들의 지켜주고 예뻐해 줄 진짜 엄마가 빨리 나타나길 빈다"며 밝은 미소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