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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지 않은 소녀의 자궁서 '사람 머리'가 발견됐다

맹장염으로 인해 병원을 방문한 소녀는 검진 중에 자궁 안 종양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종양에서 '사람의 머리'가 나와 충격을 안겼다.

인사이트(좌)Telegragh, (우)Dailymail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맹장염으로 인해 병원을 방문한 소녀는 검진 중에 자궁 안 종양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종양에서 '사람의 머리'가 나와 충격을 안겼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소녀의 자궁 종양 안에서 3cm 크기의 두개골이 발견된 사건을 보도했다.


일본에 거주하는 16세 소녀는 맹장염 수술을 위해 나라 의과대학병원을 방문했다.


의료진은 수술 중 우연히 자궁 안에서 크기 10cm의 종양을 발견했고, 소녀의 부모에게 생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종양은 아니지만 제거할 것을 권장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맹장염 수술 후 소녀는 종양 제거술을 위해 다시 한 번 병원에 방문해 정밀검진을 받았다. 그리고 소녀와 부모, 의료진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종양 안에서 3cm 크기의 '사람 머리'가 발견된 것이다. 작은 크기의 두개골 안에는 소뇌(Cerebellum)가 들어있었으며, 심지어 '머리카락'도 존재했다.


담당 의사는 "이 같은 현상은 극히 드문 경우"라며 "양성 종양이 자라 두뇌로 발전하는 '난소 성숙기형종(Ovarian mature teratomas)'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5년에도 인도 여성의 난소에서 두개골과 뇌, 뼈, 치아까지 존재하는 난소 성숙기형종이 발견된 바 있으며, 아직 이 같은 증상의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