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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하다고 조롱당하던 옷가게 女사장이 '65kg'를 감량한 이유

작은 옷가게를 운영하던 뚱뚱한 여성. 여성은 손님들이 가게에 들어오면 쇼핑을 잘 할 수 있도록 점포 밖으로 나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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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작은 옷가게를 운영하던 뚱뚱한 여성. 여성은 손님들이 가게에 들어오면 쇼핑을 잘 할 수 있도록 점포 밖으로 나가야 했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한 여성이 사람들에게 뚱뚱하다며 조롱당한 뒤 '65kg'을 감량한 사연에 대해 소개했다.


영국 콘월(Cornwall) 지역에서 작은 옷가게를 운영하는 클레어 스미스(Clare Smith)는 언제나 점포 밖의 의자에 앉아 있어야만 했다.


그녀는 햇볕을 좋아하거나 바깥 구경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클레어가 가게 안에 있으면 손님들이 옷을 구경할 공간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와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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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과체중이었던 클레어는 하루에 과자 24봉지를 먹어치우곤 했다. 그러다 몸이 점점 불어 몸무게가 '130kg'에 육박하는 심각한 고도 비만이 됐다.


그렇게 점포 밖에 앉아 있는 클레어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따갑기만 했다. 손님들은 옷을 본체만체하며 나가고, 거리의 사람들은 그녀를 조롱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녀의 남자친구 앤드류(Andrew)는 클레어를 있는 그대로 사랑했다. 그녀의 모든 모습이 사랑스러웠던 앤드류는 얼마 전 클레어에게 청혼했다.


이에 클레어는 결심했다. 사랑하는 남자친구 앤드류와의 아름다운 결혼식을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시작한 것. 클레어는 그 후 1년 만에 무려 '65kg'을 감량했다.


그녀는 "과거에도, 지금도 나는 같은 사람이다. 하지만 더 행복하게 지내며 자신감이 생겼다"며 "다이어트로 힘들어하는 많은 여성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