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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기찻길서 꼼짝 못 하자 곁에서 끝까지 지켜준 남친 강아지

다리가 너무 아파 기찻길 위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여친 강아지를 이틀 동안이나 곁에서 지켜준 남친 강아지가 있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다리가 너무 아파 기찻길 위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여친 강아지를 이틀 동안이나 곁에서 지켜준 남친 강아지가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위험에 처한 여자친구를 보호해준 남자친구 강아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전했다.


우크라이나 우주고로트(Uzhgorod) 지역의 기찻길에는 한 강아지가 너무 아파서 꼼짝하지 못하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기찻길 한가운데서 쓰러져 있던 녀석은 기차가 지나갈 때마다 위험천만한 순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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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녀석의 남자친구는 끝까지 여자친구의 곁을 지켰다. 기차가 지나갈 때 여자친구를 온몸으로 감싸 보호한 것이다.


남자친구 강아지는 사람들에게 구조되기 전까지 이틀 동안이나 여자친구를 보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발견한 데니스 말라페예프(Denis Malafeev)는 곧바로 현지 동물 보호소에 신고해 강아지 커플을 치료받게 했다.


데니스는 "두 마리의 강아지가 기찻길 위에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아픈 여자친구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보호한 남자친구 강아지의 사랑이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녀석들은 보호소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했으며, 지금까지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꼭 붙어 사랑을 나누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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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