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에게 버려져 밥그릇 들고 다니며 구걸하는 멍멍이 (영상)
빈 그릇을 입에 물고 집집마다 밥을 구걸하러 다니는 강아지의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빈 그릇을 입에 물고 집집마다 밥을 구걸하러 다니는 강아지의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유어포스트는 굶주림에 지친 유기견이 밥그릇을 들고 빈 집을 서성이는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풀이 무성히 자란 집 앞으로 강아지 한 마리가 입에 빈 그릇을 문 채 뛰어들어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강아지는 한참을 문 앞에 서서 주변을 살펴보더니 이내 집 안으로 들어갔다.
잠시후 강아지가 터덜터덜 집 뒷문으로 나오는 모습이 보인다. 여전히 빈 그릇을 입에 문 녀석은 하필이면 빈 집에 밥을 구걸하러 들어갔다가 허탕을 친듯하다.
비영리 단체 '세계 동물 인식 단체(World Animal Awareness Society)'는 "집없는 동물들의 처절한 삶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해당 영상을 촬영 및 공개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더이상 주인에게 버려져 빈 밥그릇을 들고 떠도는 유기견들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