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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찾아온 독감…전국이 '콜록콜록' 비상

청소년 사이에 독감 환자가 3주 새 10배나 늘어나면서 전국 초중고교에 결석이 속출하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독감 환자가 3주 새 10배나 늘어나면서 올겨울 독감이 대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5일 질병관리본부는 4~10일 사이에 만 7~18세 초중고교생 사이에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외래 환자 1000명당 107.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겨울 최고조였던 2월 12~18일 기록 90.1명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보통 1월 초가 돼야 유행하는 독감이 올해 12월부터 급격하게 환자가 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에 일선 학교들은 일제히 '등교 중지' 조치 등을 지도하고 기말고사 기간에는 독감 환자를 위한 별도 고사장을 마련하는 등의 유행 방지책을 내놨다.


인플루엔자는 보통 감기와 달리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과 더불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을 동반하며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질본 관계자는 "학교나 학원 등 다수가 가까운 거리에서 부대끼는 경우가 많은 청소년은 특히 손을 자주 씻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