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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길에 버려진 강아지는 주인을 끝까지 기다렸다

비오는 날 자신을 버린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강아지에게 한 여성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인사이트Valinda Cortez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비 오는 날 자신을 버린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강아지에게 한 여성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미국 노스캐롤리나 주에 있는 한 편의점 앞에서 여성 발린다 코르테즈가 비에 젖은 유기견을 구조한 훈훈한 사연을 공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발린다는 최근 아침 일찍 편의점 주차장에서 슬픈 표정의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했다.


주차장 바닥에 앉은 강아지는 비에 젖은 채 앉아 있었다. 녀석은 마치 세상 잃은 낙심한 표정으로 자리에서 꼼짝하지 않았다.


발린다는 곧바로 차에 구비해 놨던 담료을 녀석에게 덮어줬다. 또한, 편의점에서 사료를 구매해 녀석 앞에 놓아두었다.


인사이트Valinda Cortez


하지만 녀석은 여전히 자리에서 꼼짝하지 않으며 음식도 거부했다.


발린다는 "강아지는 주인을 기다리는 듯 보였다"며 "오로지 주차장 입구만 바라보는데 그 표정이 너무나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이어 "녀석을 위해 2시간 가량 옆에서 함께 기다렸다. 하지만 역시 주인은 강아지를 찾으로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강아지는 노스 캐롤리나 주 유기 동물 보호소에서 머물고 있다. 캐시라는 이름도 가지게 된 녀석은 현재 보호소서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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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구조 후 보호소에서 미소 되찾은 강아지 / Valinda Cort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