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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캠프서 봉사하던 딸이 성폭행 당한 후 살해됐어요"

독일 난민 캠프에서 봉사하던 19살 소녀가 성폭행을 당한 뒤 강물에 빠져 익사한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The Sun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독일 난민 캠프에서 봉사하던 19살 소녀가 아프가니스탄 이민자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강물에 빠져 익사체로 발견됐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스위스와 독일 국경에 있는 프라이부르크 시에서 마리아 라덴부르거(Maria Ladenburger, 19)라는 소녀가 익사체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리아는 EU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클레멘스 라덴부르거(Clemens Ladenburger)의 딸로 의대에 다니며 틈틈이 독일의 난민 캠프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했다.


그런데 지나 10월 16일 독일 프라이부르크 드라이잠(Dreisam) 강물에 빠져 사망한 채 발견됐다. 설상가상으로 부검 결과 그녀는 물에 빠지기 전 성폭행까지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The Sun


사망 당일 새벽 그녀는 자전거를 타고 이 강가를 지나 집으로 가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현장에 있던 머리카락과 CCTV 영상, DNA 분석 등을 토대로 17살 아프가니스탄 난민 소년을 성폭행 및 살해 용의자로 체포했다.


그는 경찰에 자신이 마리아를 살해한 사실을 인정했으나 성폭행한 혐의에 대해서도 시인했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또한 피의자가 종종 난민 캠프에 나타나는 마리아를 원래부터 알고 있었는지도 현재 파악 중이라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그는 내년 법정에 출투해 재판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