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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여성, 경찰에 잡혀 수갑찬 아들 보고 충격 사망

브라질에 사는 40대 여성이 자신의 아들이 강도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수갑을 차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아 심장 마비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졌다.

via R7

 

브라질에 사는 40대 여성이 자신의 아들이 강도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수갑을 차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고, 큰 충격을 받아 심장 마비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졌다.

 

브라질 포털사이트 R7에 따르면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주의 자카레이(Jacarei)에 거주하는 42살의 신원 미상의 여성이 경찰에 체포된 아들의 모습을 목격하고 그 충격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평소에 심장병을 앓고 있었는데 아들이 친구 두 명과 함께 트럭을 이용해 술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된 것.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파악해 추적해왔고 최근 검거했다. 경찰의 연락을 받고 아들을 만나러 간 이 여성은 수갑을 찬 자식의 모습을 보고 크게 충격을 받았고 곧바로 심장 발작을 일으켰다.

 

현장에서 응급 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이 소식은 브라질 언론과 현지 포털 사이트 R7 등에 크게 보도되면서 해외에도 알려졌다. 

 

"용의자의 어머니는 아들이 경찰에 체포된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은 것 같았습니다. 가슴을 잡고 그 자리에 쓰러졌는데 금방 의식을 잃었습니다."

 

브라질 경찰은 현지 언론들에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자식을 잘못 키운 한 여성이 아들의 비행으로 인해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건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고 브라질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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