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로 대피한 지붕 위에서 '반려견' 먼저 구조시킨 노부부 (영상)
자신들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반려견을 지킨 노부부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자신들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반려견을 지킨 노부부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의 한 채널에는 온 마을을 덮친 홍수 속에서도 절대 반려견을 포기하지 않은 노부부의 영상이 게재됐다.
2015년 일본 조소 시에는 엄청난 양의 폭우가 쏟아져 온 마을이 물에 잠기는 끔찍한 재해가 발생했다.
구조대는 혹시나 남아있을 생존자들을 위해 헬리콥터로 구조활동을 펼치던 중, 지붕 위에 대피 중인 노부부를 발견했다.
당시 노부부는 품에 반려견들을 꼭 껴안고 있었다. 자신의 목숨만큼 소중한 반려견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언제 물살이 덮칠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노부부는 반려견을 먼저 챙겼다. 강아지와 함께 구조되지 않으면 헬리콥터에 탑승하지 않겠다고 한 것.
결국 노부부의 진심이 전해져 구조대는 강아지와 함께 그들을 구조했고, 노부부는 무엇보다도 소중한 그들의 반려견을 살릴 수 있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