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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당장 사임하라" 英 이코노미스트도 '하야' 촉구

해외 유력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지도 박근혜 대통령를 향해 하야를 촉구했다.

인사이트이코노미스트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영국 유력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도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하야를 촉구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시사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박 대통령이 진심으로 나라를 위한다면 더 이상의 혼란을 야기하지 말고 당장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대통령이 사임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복잡하고 오래 걸리는 탄핵 절차를 대통령의 사임 이유로 언급했다.


국회에서 탄핵 소추를 의결하고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심판을 내리기까지 최소 6개월이 걸리는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코노미스트는 불안정한 상황 속 국가의 경제와 안보 위험성도 대통령의 사임 이유로 꼽았다.


이코노미스트는 "북한의 핵 위협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주한미군 철수 위협으로 위태로운 상황이다"며 "이미 국정수행능력을 상실한 대통령은 이런 벅찬 상황을 제대로 타개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코노미스는 "매주 성난 민심에 광장에서 개최되는 촛불집회와 4%대의 박 대통령 지지율을 통해 현재 박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끝으로 " 박 대통령이 이런 상황 속 회복할 방법은 없다"며 "박 대통령의 사임은 조기 대선으로 정국 혼란을 매듭짓는 첫 단계며, 민심을 어느 정도 회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형인 기자 hyng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