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평년보다 매우 춥다…12월 중하순 혹한 닥칠 듯
기상청은 올해 겨울에 추운 날이 많으며 12월 중하순부터 혹한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황병준 기자 = 올해 겨울철에는 추운 날이 많으며 12월 중하순부터 혹한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2016년 12월~2017년 2월) 전망'에 따르면 올 겨울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온 변화가 매우 크겠으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추운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12월 상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따뜻한 경향을 보이다가 후반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1월과 2월에도 기온 변화가 크겠으며 찬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는 영향을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라니냐가 발달하는 해에 우리나라는 초겨울에 기온이 낮은데 올 겨울 약한 라니냐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황병준 기자 byeongj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