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아빠 뚱뚱해"라는 딸의 말에 '50kg' 감량한 아빠

사랑하는 딸의 충격적인 발언으로 '폭풍 다이어트'에 돌입한 아빠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Facebook 'CCTVNews'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사랑하는 딸의 충격적인 발언으로 '폭풍 다이어트'에 돌입한 아빠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CCTV 뉴스는 1년에 몸무게 50kg을 감량한 남성에 대해 보도했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 지역에 살고 있는 32세 남성 성 비아오는 1년 전까지만 해도 키 180cm, 몸무게 123kg의 거구였다.


그간 특별히 불편함을 못 느끼고 살아오던 그는 이후 3살 된 딸의 말에 충격을 받게 됐다.


여느 때처럼 성 비아오는 딸을 유치원에 데려가려 했다. 하지만 무슨 영문인지 딸은 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기 시작했다.


인사이트Facebook 'CCTVNews'


그 이유를 묻자 딸은 "아빠가 너무 뚱뚱해서"라고 답했다. 실제로 옆에 붙은 거울로 자신의 모습을 보니 생각보다 상태가 심각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성 비아오는 그때부터 미친 듯이 운동을 하고 식단을 조절했다.


그렇게 1년의 노력 끝에 그는 50kg을 감량했다. 이제 그는 당당하게 딸과 함께 외출을 한다.


그는 "예전에는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 딸과 많이 놀아주지 못했다"며 "딸 덕분에 새 삶을 살게 됐으니 앞으로는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인사이트Facebook 'CCTVNews'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