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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떠난 아내 닮은 '성인 인형' 만든 할아버지

아내와 사별한 할아버지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죽은 아내의 젊은 시절을 닮은 '성인 인형'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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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아내와 사별한 할아버지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죽은 아내의 젊은 시절을 닮은 '성인 인형'을 제작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2,000 파운드(한화 약 292만원)를 주고 사별한 아내와 똑같은 인형을 제작한 중국 쓰촨성 충저우 시에 사는 남성 장 웬리앙(Zhang Wenliang, 70)을 소개했다.


장 웬리앙의 아내는 지난해 8월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 후 아내를 무척이나 그리워하던 장은 올해 초 2,000 파운드를 주고 성인 인형을 구입했다. 그리고 성인 인형을 아내처럼 지극 정성으로 보살핀 그의 사연이 온라인상에 퍼져나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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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얼마 전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인형이 부서졌는데, 이 사실을 알게 된 제조 업체 측은 그에게 무료로 인형 하나를 더 만들어 주기로 했다.


제조사는 장에게 연락을 취해 그의 아내가 젊었을 때 사진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그의 아내와 비슷한 모습으로 제작해 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장은 흔쾌히 사진을 전했고 몇 주 후 완성된 성인 인형을 본 그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말 사진 속 젊은 아내의 모습과 인형이 매우 흡사했기 때문이었다.


장은 "정말 만족스럽다"며 "아내의 옷을 입히니 정말 그녀가 다시 태어난 것 같다. 특히 아내의 젊은 시절 얼굴과 인형의 얼굴이 거의 똑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에게 이런 선물을 주신 인형 제조업체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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