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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스마트폰보다 '일가족 즉사' 교통사고 낸 트럭 운전사 (영상)

스마트폰을 보며 운전하던 트럭 운전기사 때문에 일가족이 한순간에 몰살당했다.

YouTube 'New Trend News'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운전 중 스마트폰을 보던 트럭 운전기사 때문에 일가족이 한순간에 몰살당했다.


지난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트럭 운전 중 스마트폰을 조작하다 8중 추돌사고를 낸 운전자가 10년형을 구형받은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8월 10일 영국 런던 버크셔 A34 고속도로에서 시속 80km로 달리던 트럭이 멈춰있는 차들을 덮쳐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운전기사의 핸드폰 때문이었다. 운전기사 토마츠(Tomasz Kroker)는 운전 중 음악을 듣다 다른 노래로 바꾸려고 핸드폰을 만졌고 그 순간 앞에 서 있는 차를 보지 못해 그대로 사고가 난 것이다.


이 사고로 캠핑을 떠났다 집에 돌아가던 트레이시(Tracey Houghton, 45)와 두 아들 이단(Ethan, 13), 조쉬(Josh, 11) 그리고 의붓딸인 애이미(Aimee Goldsmith, 11) 4명의 일가족이 세상을 떠났다.


인사이트Thames Valley Police


다른 차를 타고 앞서 가고 있던 아빠 마크(Mark)와 다른 가족들은 그 광경을 고스란히 목격할 수 밖에 없었다.


30년 경력의 운전기사 토마츠는 사고 현장의 도로가 익숙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핸드폰을 보며 산만하게 운전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고 오늘 재판부로부터 10년형을 구형 받았다.


재판 당시 차 안에 설치되어 있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가족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배심원들 역시 끔찍한 사고 당시 영상을 보고 아연실색하기도 했다.


남겨진 가족들의 삶은 피폐해졌다. 유가족은 "운전 중 핸드폰은 살인 무기나 다름없다"면서 "그 사람은 잠깐이지만 가족들은 영원히 고통받는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때때로 운전 중에 핸드폰을 사용하는 사람을 보면 고통스럽다"며 "절대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말라"라고 호소했다.


인사이트Thames Valley Police


인사이트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