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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중 '방귀' 뀌었다 몸에 불붙은 여성

'방귀' 때문에 하체에 화상 자국이 생긴 한 여성의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방귀' 때문에 하체에 화상 자국이 생긴 한 여성의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수술 중 방귀를 뀌었다가 몸에 화상을 입은 여성에 대해 보도했다.


한 여성 환자가 일본 신주쿠 구에 위치한 '도쿄 의과 대학 병원(Tokyo Medical University Hospital)'을 찾았다.


그녀는 자궁 아랫부분에 있는 자궁경관에 문제가 생겨 레이저 수술을 받아야 했다.


의사가 한창 레이저 수술을 진행하고 있는데, 갑자기 방귀 소리가 나더니 환자의 몸에 불이 붙었다.


수술실에 있던 의사와 간호사의 빠른 대처로 불은 금방 사그라들었지만, 여성의 허리와 다리에는 화상 자국이 남게 됐다.


화재의 원인을 찾기 위해 현장에 투입된 전문가들은 "수술실 안에 가연성 물질도 없었고, 기계에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아사히를 포함한 현지 신문들은 "환자의 방귀가 레이저와 반응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