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지하철 문에 스카프 낀 채 10m 끌려간 여성 극적 구조(사진)

런던 지하철역에서 한 여성 승객이 문에 스카프가 낀 상태로 무려 10m 이상 끌려가다가 극적으로 구조돼 목숨을 구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via metro

 

지하철 문에 스카프가 낀 상태로 무려 10m 이상 끌려가던 한 여성이 극적으로 구조돼 목숨을 구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영국 시내에 위치한 홀번(Holborn)역에서 한 여성이 자신이 목에 두른 스카프가 지하철 문 틈에 끼는 바람에 목숨을 잃을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지하철을 타려던 도중 문이 닫혔고 목에 두른 스카프가 문에 낀 상태로 지하철이 출발해 10m 이상을 끌려갔다.

 

당시 지하철은 피카디리 라인으로 운전사는 이러한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여성은 쓰러진 상태로 10m를 끌려갔지만 다행히 지하철 직원이 이를 발견하고 간신히 구조할 수 있었다.

 

다급한 상황에서 그녀의 목에서 스카프를 제거했지만 이 여성은 목과 허리에 심한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스카프는 다음 역에서 발견됐고 '지하철 사고 조사국'(Rail Accident Investigation Branch, RAIB)은 사건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런던 지하철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사고는 지난 1997년 10월 9살 소년이 문 틈에 파카가 낀 상태로 끌려가는 일이 벌어진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하철 사고 조사국은 발표했다.

 

via metro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