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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만 앙상하게 남은 강아지는 죽기 직전에도 사람만 바라봤다"

주인에 의해 방치돼 뼈만 앙상하게 남은 강아지가 죽기 진전까지 사람을 바라보며 눈길을 떼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FaceBook 'Mojo's Mission'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주인에 의해 방치돼 뼈만 앙상하게 남은 강아지는 죽기 직전까지 사람을 바라보며 눈길을 떼지 못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히어로바이럴은 주인이 치매에 걸려 보살핌을 받지 못해 결국 목숨을 잃은 강아지 '모조(Mojo)'를 소개했다.


최근 치와와 종류인 모조는 잠긴 문 안에서 힘없이 쓰러진 모습으로 한 동물 단체에게 구조됐다.


구조 당시 모조는 몇 개월 동안 밥을 먹지 못한 듯 갈비뼈가 훤히 드러날 정도로 앙상하게 마른 모습이었다.


인사이트FaceBook 'Mojo's Mission'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진 모조는 이후 수의사의 갖은 노력에도 결국 눈을 감았다.


특히 모조는 죽기 직전까지 사람을 향해 꼬리를 흔들며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모조를 구조한 동물 보호 단체는 "모조의 주인은 치매에 걸려 녀석에게 밥과 물을 주는 관리를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눈도 감았다 뜨기 힘든 상황 속 모조는 여전히 사람을 그리워했다"며 "힘겹게 꼬리를 흔들며 사람을 좋아했던 모조를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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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Mojo's 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