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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하다 지하실서 '2500만원' 현금다발 발견한 부부

한 부부가 오래된 집을 수리하다 무려 2,500만원 상당의 현금이 들어있는 '보물 상자'를 발견해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인사이트reddit 'Branik12'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뜻밖의 행운'이란 바로 이런 것일까.


우연히 지하실 천장에서 발견된 낡은 '녹색 가방'에는 무려 '2,500만원' 상당의 현금 다발이 가득 들어있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오래된 집을 수리하던 중 2만3,000달러(한화 약 2,500만원)가 든 '보물상자'를 발견한 행운의 부부를 소개했다.


1940년대에 지어진 낡은 주택에서 살고 있던 한 30대 부부는 얼마 전 전체적인 집 리모델링을 위해 지하실 천장을 뜯어내기 시작했다. 


인사이트reddit 'Branik12'


그때 그들은 지하실 천장 사이에서 먼지가 뽀얗게 쌓여 있는 철제 가방 하나를 발견했다.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곧바로 가방을 열어본 부부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 속에서 1951년 3월 25일 발행된 미국 클리블랜드 지역 신문과 함께 무려 2만3,000달러의 현금 뭉치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부부는 "이 가방의 정확한 출처는 알 수 없으나 함께 들어있는 신문의 날짜로 짐작해 대략 1950년대에 이곳에 숨겨지지 않았을까 추정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reddit 'Branik12'


부부는 최근 변호사를 찾아 자신들이 발견한 현금을 사용해도 괜찮을지 자문을 구했고 다행히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


뜻밖의 행운을 맞이한 부부는 낡은 가방 속에서 발견한 현금으로 그동안 밀려있던 주택 담보 대출금을 갚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사연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사용자 'Branik12'가 직접 자신이 겪은 경험담과 함께 사진들을 게시하면서 부러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