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처럼 두 발로 걷는 곰'...사냥꾼이 쏜 화살 맞아 죽어 (영상)
두 발로 서서 능숙하게 걷는 곰이 사냥꾼의 총에 안타깝게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두 발로 서서 사람처럼 능숙하게 걷는 곰이 사냥꾼이 쏜 화살에 안타깝게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ABC 뉴스는 '두발로 걷는 모습'으로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던 곰이 화살에 맞아 죽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 락어웨이(Rockaway)의 한 기차역 인근에서 존(John) 이라는 사냥꾼이 페달을 사냥했다고 전했다.
갈색 곰 페달(Pedals)은 교통사고로 앞발을 잃고 두 발로 걸을 수 밖에 없었던 녀석이다.
부상을 입은 앞발 때문에 뒷발로 서서 걸어다녔던 페달은 특유의 귀여운 모습으로 사람들의 인기를 모았었다.
존은 "오래전 부터 페달을 사냥하기 원했다"며 페달을 죽인 사실을 자랑하듯 말했다.
그러나 이 곰이 페달인지는 정확하지 않다고 현지 소식통은 전했다.
야생동물보호국은 13일 온라인을 통해 "이 곰이 정말 페달이 맞는지 문의가 많았다"며 "이 전에 페달의 DNA 샘플 기록이 없기 때문에 비교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페달이 죽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누리꾼들은 매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