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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안 하고 혼자 사는 사람들이 밝힌 '혼자 살아 좋은 점' 5가지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말하는 '혼자 살아 좋은 점' 5가지를 알아보자.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집과 떨어진 지역에 있는 대학을 가거나 취직을 하게 되면 나만의 공간이 생긴다.


3포와 5포를 넘어 'N포 세대'라 불리는 요즘 청년들은 누군가와 함께 살기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포기하면서 혼자 무엇인가를 하는 일에 익숙해졌다.


이에 혼자만의 공간을 가진 사람들은 혼자 사는 일에 대해 부정적이기 보다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들이 존재한다.


사회생활에 치이다 나만의 공간에 들어와 마음대로 휴식을 취하거나 많은 기혼자들이 겪는 시댁·처가 스트레스, 육아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해방감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14일 듀오가 미혼남녀 6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혼자 사는 것이 가족들과 사는 것보다 낫거나 같다고 답한 사람이 60.5%에 달했다.


그렇다면 혼자 사는 사람들이 전한 '혼자 살아서 좋은 점'은 어떤 게 있는지 알아보자.


1. 간섭에서 벗어난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혼자만의 공간을 갖게 되는 순간 부모님, 형제, 자매 등의 각종 간섭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나의 공간이 조금 늦게 들어가고 조금 더럽더라도 누구도 나에게 "청소 해라", "일찍 들어와라"라는 간섭을 하지 않는다.


진정한 어른이 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2. 주체성이 생긴다


내가 하는 일에 책임감이 생긴다.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기 때문에 왠만한 선택의 결과는 오롯이 나의 책임이다.


선택의 결과가 나의 책임으로 돌아오기때문에 선택에 더욱 신중해지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


3. 경제적 책임감이 생긴다


인사이트MBC '나 혼자 산다'


일단 혼자 살기 시작하면 숨쉬는 것을 제외한 모든 것이 '비용'이 된다.


집 보증금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더라도 월세와 각종 공과금, 관리비, 식료품 등은 나의 월급 혹은 용돈으로 충당해야 한다.


각종 비용을 내기 위해 내가 가진 돈을 절약해 사용함으로써 경제적 책임감이 몸에 베게 된다.


4. 연인과 집에서 데이트할 수 있다


인사이트tvN '로맨스가 필요해 2'


결혼을 하기 전 애인이 있다면 뻔한 데이트 코스를 도는데만 꽤 많은 돈이 깨진다.


여기에 밤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공간을 빌리기 위한 돈도 하루 이틀 쌓이다 보면 만만치않은 가격임이 사실이다.


이에 나만의 공간을 가지고 있다면 비용을 줄이면서 연인과 더욱 돈독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5. 나만의 공간이 생긴다


누구나 우산, 이불 등으로 나만의 공간을 만들었던 기억이 있듯이 '나만의 공간'을 꾸미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물론 처음에는 고된 '노동'이 될 수 있지만 나만의 공간을 나만의 방식으로 꾸미는 것이 하나의 '취미'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