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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소녀 포함 39명 묻지마 연쇄살인 20대男 충격

길을 가던 14살 소녀를 납치해 살해하는 등 무려 39명을 잔인하게 연쇄 살인한 20대 남자가 브라질에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Dailymail.co.uk

 

길을 가던 14살 소녀를 납치해 살해하는 등 무려 39명을 잔인하게 연쇄살인한 20대 남자가 브라질에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 연쇄살인이 범행 동기가 없는 '묻지마' 살인으로 드러나 브라질 사회를 패닉 상태로 몰아 넣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길가던 14세 소녀를 포함해 무려 39명을 연쇄 살해한 혐의로 티아고 엔히크 고메즈 다 로차(Thiago Henrique Gomes da Rocha, 26)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고 긴급 타전했다.

 

로차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브라질 고이아스 주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범행에 사용된 총과 칼 등의 증거물도 발견됐다.

 

이번 사건을 조사하는 브라질 경찰은 희대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범행 현장에 대한 검증과 증거물 압수 등의 수사를 진행 중이다. 

 

대부분 로차의 자백으로 밝혀진 이번 사건은 현지 경찰 조차 '세계 최악의 연쇄 살인'이라고 부를 정도로 충격적이다. 

 

ⓒ Department of Public Safety Brazil 

 

경찰조사에 따르면 경비원으로 일했던 그는 지난 4년 간 훔친 오토바이 면허판을 부착하고 도시를 달리며 총, 칼 등 각종 흉기를 사용해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중 16명이 젊은 여성이며 이외에 노숙자와 동성애자도 살해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결과 드러난 범행 동기 또한 참혹하다. 

 

경찰에 따르면 로차는 평소 화가 나 자제를 하지 못하면 거리에 나가 범행 대상을 물색해 살인을 저질렀으며 살인 후 기분이 안정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진술로 미뤄 로차는 극단적인 유형의 '사이코패스'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훔친 오토바이 번호판을 부착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이같은 사실을 자백했다" 면서 "희생자 39명 외에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희생자 중 용의자와 면식이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으며 90건의 강도 혐의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 Department of Public Safety Braz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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