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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함께 자던 애완 뱀이 식사를 멈춘 소름돋는 이유

하마터면 자신이 키우던 애완 뱀에게 잡아먹힐 뻔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하마터면 자신이 키우던 애완 뱀에게 잡아먹힐 뻔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보어덤테라피에는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돌고 있는 한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 속 주인공인 여성은 어렸을 때부터 파충류를 굉장히 좋아했다.


나이를 먹고 그녀는 애완용 비단뱀을 키웠다. 녀석과 한 시도 떨어지기 싫었던 그녀는 급기야 뱀과 함께 잠을 자기 시작했다.


그녀는 잠을 잘 때마다 비단뱀이 자신의 몸을 훑고 다니는 것을 보고 "녀석도 내가 마음에 들었다 보다"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함께 잠을 자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녀석이 음식을 끊었다. 비단뱀의 상태가 걱정된 그녀는 녀석을 데리고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녀석의 상태를 말하자 수의사는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그러더니 수의사는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당장 뱀과 함께 자는 것을 그만둬라"고 경고했다.


수의사는 "당신이 잠든 사이 뱀이 몸을 훑고 지나다닌 것은 당신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측정하기 위함이었다"며 "녀석은 당신을 잡아먹기 위해 먹는 것을 멈춘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이야기는 번역돼 국내에도 널리 퍼졌다. 하지만 검증이 되지 않은 사실이기에 완전히 믿기는 어렵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과거 외신에서는 비단뱀이 사람을 잡아먹은 사례가 보도된 바 있다.


2002년 11월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남아공 더반에서 몸길이 6m짜리 비단뱀이 10대 소년을 통째로 삼켰다고 보도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