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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난민선에서 목숨 걸고 '갓난아기' 먼저 살린 남성

차가운 바다 한가운데서 갓난아기를 살리기 위해 애처롭게 뻗은 손이 많은이의 가슴을 울렸다.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는 차가운 바다 한가운데서 갓난아기를 살리기 위해 애처롭게 뻗은 손이 많은이의 가슴을 울렸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지중해 바다 한 가운데서 난민들이 아기를 먼저 구조선에 태우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갓난 아기를 포함한 난민들은 리비아에서 내전과 빈곤을 벗어나 자유를 찾기 위해 배를 탔다.


비정부단체 프로액티바 오픈 암즈(ProActiva Open Arms)는 바다 위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난민의 구조작업에 나섰다.


인사이트Gettyimages


구조 작업이 시작되자 난민들은 자신의 목숨도 위태로운 상황에서 갓난아기를 먼저 구조선에 태웠다.


구조대원은 "아이를 포함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다"라며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아이들 600여 명을 포함해 3,502명의 난민이 바다에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현재 사진 속 구조된 아이의 생사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