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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평소 오해하고 있던 '성'에 대한 속설 7가지

가장 관심 많지만, 전문가에게 조언을 얻기 불편한 '성'에 관한 그릇된 믿음 7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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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사람들이 가장 관심이 많지만, 전문가에게 조언을 얻기 불편한 것이 바로 '성'이다.


충분히 터놓고 대화를 나누기 민망하기 때문인데, 이 '성'에 관한 것은 한 번 들으면 나도 모르게 혹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친구들이나 선배들과의 술자리에서 '무용담'처럼 얘기를 듣기 때문에 교정되지 않고 그대로 '진실'로 받아들인다.


이에 잘못된 믿음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 '진실'인 것처럼 여겨지는 '섹스에 관한 근거 없는 신화 7가지'를 모아봤다.


1. "섹스를 많이 한 여성의 성기는 헐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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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험담을 즐기는 사람들이 주로 하는 말이지만, 실제 그들이 경험한 적은 결단코 없을 것이다. 수많은 의학 통계 가운데서도 이에 관한 데이터는 없다.


한 성교육 전문가는 "성행위 때 잠시간 늘어났던 여성의 성기는 시간이 지난 뒤 본래 모습을 되찾아 간다"고 설명했다.


2. "발이 큰 남자가 성기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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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과 성기의 크기가 서로 상관 관계가 있다는 연구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발뿐 아니라 손, 코도 성기 크기와 비례한다는 것도 잘못됐다.


남성 1만 5521명을 대상으로 한 영국 비뇨기학 저널(The British Journal of Urology)에 실린 한 연구 결과에서도 "상관 관계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3. "여자는 성적 흥분을 느끼려면 시간이 걸려 '전희'를 꼭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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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캐나다 퀘벡에 자리한 맥길대학교(McGill University) 연구진에 따르면 남성과 여성이 '성적 흥분'에 도달하는 시간은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한다.


다만 남녀 간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시간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성적 흥분과 오르가슴은 분명히 다르다.


4. "여성의 처녀막은 첫 성관계 때 파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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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도 안 되는 생각 때문에 수많은 여성이 피해를 봤다. 비뇨기학 전문가들은 "처녀막은 탐폰을 쓰거나 신체활동 중 찢어지는 경우가 일상다반사"라고 분명히 얘기한다.


또한 처녀막은 실질적인 기능도 없다고 한다. 몇몇 연구에서는 수차례의 성관계 후에도 처녀막이 모양을 유지하는 경우가 종종 보고되고 있다.


5. "여성에게는 G스팟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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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여성 질안 2~3cm 부근에 'G 스팟'이라는 것이 있다는 얘기가 나온 뒤 많은 사람이 '환상'을 가졌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G 스팟'이라는 것은 없다는 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으며, 있다는 연구도 명확히 없다.


6. "여성은 '사정'하지 않고, 있더라도 거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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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만큼은 아니지만, 여성도 사정과 비슷한 것을 한다. 10명 중 최대 4명 정도가 관계를 나누던 중 자신도 모르게 사정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이 분비물은 소변일 가능성도 있으며, 전립선에서 생산된 항원일 가능성도 있다.


7. "여성은 남성보다 성욕이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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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성보다 성욕이 강한 것은 사실이다. 최근 연구에서도 여자가 하루 19번 섹스를 생각할 때, 남자는 34번 생각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많은 사람이 말하듯 남자는 온종일 그런 생각을 하는 것도 아니거니와 여자들이 거의 생각이 없다는 얘기도 역시 아니라는 결과인 것.


여성은 또한 로맨틱한 상황에서는 남성보다 더 많이 섹스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