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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불치병 아들을 위해 카메라를 들었다(사진)

사진작가 아드리안 머레이는 원인불명의 병을 앓은 아들이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카메라를 들었다. 다행히 현재 아들은 완치됐고 아드리안에게는 아이의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게 됐다.

ⓒ momentsbyadrianmurray.com

  

아들이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카메라를 든 아버지가 있다.

 

미국 켄터키(kentucky)주 루이빌(Louisville)에 거주하는 사진작가 아드리안 머레이(Adrian Murray)는 아들 에머슨(Emerson)이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아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에머슨이 생후 열 달이 되었을 때 갑자기 요람 속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아빠 아드리안과 그의 아내는 곧장 아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갔지만 3일의 검사 끝에도 아이가 아픈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

 

결국, 항발작제 치료를 받기 시작한 아이를 지켜보며 아드리안은 많은 생각을 했다. 사람은 누구나 언제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힌 것.

 


 

ⓒ momentsbyadrianmurray.com

 

그는 카메라를 들었다. 살아 있는 가족의 모습을 최대한 많은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부단히 애썼다. 그런 애절한 마음이 카메라 프레임 안에 고스란히 담겼다. 

 

사랑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사진은 더욱 아름답게 촬영됐다. 

 

다행히 현재 에머슨은 병을 잘 이겨내 상태가 호전됐으며 더는 치료 받을 필요가 없어졌다. 그리고 귀여운 동생까지 생겼다. 

 

가족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던 아빠 아드리안에게는 결과적으로 아이들의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게 됐다. 힘든 시간을 지나 이제는 웃으며 사진을 바라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아래의 게시된 사진은 아드리안이 찍은 에머슨의 모습이다. 사진 속 아이의 모습이 무척 사랑스러움은 물론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간절한 소망과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momentsbyadrianmurr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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