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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쇼핑카트'에 앉았다가 바이러스 감염된 생후 10개월 아기

생후 10개월 된 아기가 마트에 있는 이동 카트에 앉았다 온갖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인사이트FaceBook 'Vivienne Wardrop'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한 아기가 마트에 있는 쇼핑 카트에 앉았다 온갖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호주 퀸즐랜드 주(州)에 사는 엄마 비비안 워드롭(Vivienne Wardrop·35)의 생후 10개월 된 아들 로간(Rogan)이 겪은 일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집 근처 대형 마트를 로간과 함께 방문한 비비안은 쇼핑 카트에 아들을 앉혀 장을 봤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온 로간은 급성 설사 증세를 보이며 계속해서 구토를 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곧바로 가까운 병원을 찾은 비비안은 의사로부터 "원인을 찾기 힘들다"는 진단을 들었고 결국 대형 대학병원을 찾아야만 했다.


인사이트FaceBook 'Vivienne Wardrop'


대학병원에서 실시한 로간의 정밀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고작 10개월 된 로간의 몸에서 온갖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이다. 


로간은 주로 유아의 위장염을 일으키는 '로터 바이러스'와 호흡기 문제를 일으키는 '아데노 바이러스' 그리고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에 감염돼 있었다.


이후 자신의 사연을 언론에 공개한 비비안은 "로간은 병원에 입원 당시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할 만큼 탈수증상이 심각했다" 전했다.


이어 "로간은 마트 방문 후 이런 이상 증세를 보였다"며 "마트 쇼핑 카트의 위생 상태가 심각한 듯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비안의 아들 로간은 현재 다행히 치료를 받아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