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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시 출근'하면 업무 능률 향상 된다

우리가 늘 꿈꾸는 '10시 출근'이 실제로 업무 능률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우리가 늘 꿈꾸는 '10시 출근'이 실제로 업무 능률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최근 해외 온라인 정보 사이트 라이프핵은 "직장인이 '10시'부터 근무를 시작하면 훨씬 생산적이다"라고 밝혔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The University of Oxford) 박사 폴 켈리(Paul Kelley)는 "직장인들 대부분은 수면 부족을 겪고 있어 일의 능률이 낮다"면서 "수면 부족은 피로, 좌절, 불안, 체중 증가, 고혈압 등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수면연구소 신경 과학자인 켈리 교수는 임상실험을 통한 신체 리듬 연구 결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괄적으로 업무시간을 정할 게 아니라 나이에 따라 근무시간을 유동적으로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lifehack


연구진은 몬케스톤(Monkseaton)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등교 시간을 8시 30분에서 10시로 바꾼 결과 학생들의 19%이상이 최고 등급의 성적을 받았음을 보이며 주장을 입증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도 "10세 이하는 오전 8시 30분, 16세 이하는 오전 10시, 대학생들은 11시에 아침을 시작했을 때 성적이 향상되고 집중력, 만족도 등이 높았다는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나이에 따라 다른 신체 리듬을 가진다는 것을 알아낸 켈리 교수는 "젊은 직장인들의 신체 리듬 분석 결과 오전 10시 출근이 가장 이상적"이라 밝혔다.


유연 근무제를 도입해 직원의 업무 능률을 상승시키려는 기업들이 생기고 있는 가운데 켈리 교수의 주장은 많은 직장인에게 공감을 받고 있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