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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한 지 2시간 만에 아기를 가방에 넣어 버린 엄마

낳은지 2시간 만에 자신의 아기를 길거리에 버린 비정한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YouTube 'MoMo'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출산한 지 2시간 만에 아이를 길거리에 버린 비정한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러시아의 자치공화국인 타타르스탄의 카잔(Kazan)의 한 공원에 찍힌 CCTV가 공개됐다.


발견 당시 아기는 탯줄이 잘린 상태로 노란 가방에 담긴 채 주차장에서 놓여져 있었고 신고받은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아기는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는데 태어난 지 2~3시간 정도 된 상태였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MoMo'


경찰은 CCTV를 통해 아기를 버린 엄마 알비나(Albina Tyuleneva)의 신원을 확인해 체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노란 가방을 든 알비나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주차장을 가로질러 가는 모습과 주차된 차 옆에 가방을 놓고 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조사 결과 알비나는 노숙자였으며 그녀의 남편도 노숙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알비나는 "먹을 것도 없는데 어떻게 젖을 물릴 수 있겠느냐"며 "아기를 도저히 키울 수 없다"고 토로했다.


출산 당시 그녀를 도왔던 남편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 알비나는 경찰서에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YouTube 'Mo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