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20℃ 서울
  • 18 18℃ 인천
  • 21 21℃ 춘천
  • 22 22℃ 강릉
  • 20 20℃ 수원
  • 20 20℃ 청주
  • 21 21℃ 대전
  • 19 19℃ 전주
  • 21 21℃ 광주
  • 22 22℃ 대구
  • 19 19℃ 부산
  • 20 20℃ 제주

같은 날 미인대회서 나란히 상받은 엄마와 딸 (사진)

영국의 한 모녀가 같은 날, 서로 다른 미인대회에서 나란히 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인사이트Instagram 'sarahnuttall'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영국의 한 모녀가 같은 날, 다른 미인대회에서 나란히 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엘라 라벤스코프(Ella Ravenscroft, 18)와 그녀의 엄마 사라 프리처드(Sarah Pritchard, 42)가 나란히 미인대회에서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고 전했다.


더선에 따르면 엘라와 사라는 각각 2017 '미스 틴 갤럭시 영국'과 '미시즈 갤럭시 영국'이라는 영국 미인대회에 출전했다.


사실 딸 엘라는 지난 5년 동안 미인대회에 도전해왔는데, 지난해 에이전시에서 "살을 더 빼고 오라"는 요구를 하자 크게 상처를 받았다.


그런 딸의 모습을 지켜본 엄마 사라는 딸에게 꼭 마르고 예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과감히 '미시즈 갤럭시 영국'에 나갔고, 우승을 차지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arahnuttall'


그리고 같은 날 엘라는 '미스틴 갤럭시 영국' 대회에서 4위에 올랐다.


사라는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통통한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라며 "미인이 꼭 날씬해야만 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줘 뿌듯하다"라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엘라는 "엄마의 도전 덕분에 큰 용기를 얻었다"며 "외모가 늘씬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 준 엄마가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 대회 '갤럭시 인터내셔널'에 함께 출전할 자격을 얻어 미국 플로리다 주(州)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Instagram 'sarahnuttall'


인사이트

 Manchestereveningnews


인사이트

The Sun